최종편집 2024-04-28 15:41 (일)
[데스크칼럼] JDC핵심 요직, 원희룡 도정 고위 공직자 줄줄이 입성
[데스크칼럼] JDC핵심 요직, 원희룡 도정 고위 공직자 줄줄이 입성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5.06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 출신 인사는 안 보여, 대선 운동은 공직자 출신만 했나?”
“JDC의 핵심 임원인 상임감사, 하마평에 있는 인물 낙점될지 주목되는 형국”
(사진왼쪽부터) 원희룡 국토부장관, 김현민 전 제주도기획조정실장, 고길림 전 제주시 부시장, 김영진 전 서귀포시 부시장.
▲ (사진왼쪽부터) 원희룡 국토부장관, 김현민 전 제주도기획조정실장, 고길림 전 제주시 부시장, 김영진 전 서귀포시 부시장. ⓒ뉴스라인제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역대 정부에서 집권 여당 출신 인사들이 대선 기여도에 따라 핵심 요직을 차지하는(?) 곳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곳.

이곳 JDC에 지난 4월 중순 원희룡 도정에서 고위 공직을 지낸 인사들이 줄줄이 입성한 것과 관련하여 도내 정가에서 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영향력이 발휘된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평가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JDC에서 2인자 자리로 평가받는 경영기획본부장에는 원희룡 도정에서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김현민 전 이사관이 차지했다.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에는 원희룡 도정에서 제주시 부시장과 서귀포시 부시장을 지낸 고길림·김영진 부이사관이 꿰찼다.

JDC 인사 내용을 근거로 하여 원희룡 장관의 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하고 자기 측근 챙기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도민 사회에서 커져가고 있다. 가장 큰 비판은 JDC 핵심 요직을 원 장관 사람들 챙기기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윤석열 당선에 공을 세운 원희룡 장관이 그 정도의 인사 영향력은 행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또 하나의 비판은 왜 유독 원희룡 도정 당시에 고위 공직을 지낸 인사로만 채우느냐는 것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한 원로 당원은 “JDC에 가는 인사들이 통상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가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며 “최근 JDC 핵심 요직에 원희룡 도정 출신 고위공직자들만 등용되는 것을 보면 자괴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공직자 출신만 했다는 것이냐”며 원희룡 도지사의 고위공직자 출신 측근만을 챙기는데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원희룡도정 기간동안 정무부지사, 제주시장, 서귀포시장 등을 거쳐간 15명의 인사중에서 국민의힘 출신 인사가 단 1명도 없었다는 점과 맞물려 원희룡 장관의 국민의힘 인사들에 대한 홀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들과 도민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증폭되어가고 있다.

JDC의 핵심 임원인 상임감사 인사와 관련하여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이 또다시 낙점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형국이다.

# 해당 기사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발할 내용이 있으시면 뉴스라인제주( news@newslinejeju.com)로 문의바랍니다. 뉴스라인제주에서는 적극적인 반론을 적극 수용하며, 기사로 인한 어떠한 피해 발생도 원치 않음을 밝힙니다. 단,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정론직필(正論直筆)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억압에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힙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