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30 07:40 (화)
고광철 “지금은 꾸짖어 주시고 회초리 들어달라. 저희들은 그 매를 다 맞겠다” 몸 낮춰
고광철 “지금은 꾸짖어 주시고 회초리 들어달라. 저희들은 그 매를 다 맞겠다” 몸 낮춰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4.0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기자회견 갖고
“국민의힘이 민주당 견제하고, 제대로운 갈등해소의 역할 다해야”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기자회견
▲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기자회견 ⓒ뉴스라인제주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5일 “어제 저는, 도민들께서 각 후보의 인성과 자질,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궁금해 하시기에 문대림 후보에게 4월 10일 이전에, 마지막 토론으로 ‘도덕성 검증 토론회’를 열어 도민들께 최종적으로 평가받자고 제안했지만 일언반구의 답도 없이 철저히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고광철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과오가 또 발견될지, 또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 아직까지 문 후보 측으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후보는 “도내 최대의 갈등 국면을 이끌었던 과거 ‘해군기지 건설사업’과 현재의 ‘제2공항 건설사업’ 은 닮은 점이 많다”며 “한 두해도 아니고 8년을 넘기며 도민 갈등만 부추겼다는 점, 이러한 행태를 저희는 더 이상 묵과 할 수가 없다”고 문대림 후보를 직격했다.

고 후보는 “우리 제주는 우주센터, 해군기지, 제2공항 등 초대형 국책사업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도지사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고, 선출된 의원들도 도민합의 도출과 도민통합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번영의 길로 뻗어나갈 기회를 살릴 통찰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돈과 자본이 제주에 유입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서 관광조수입을 크게 올리며, 1차 산업을 획기적으로 변모시켜 큰 수확을 거두는 것이 곧 제주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자금과 돈의 물꼬를 틀 수 있는 활로가 눈 앞에 있는데, 민주당 후보들은 ‘아직은 안돼!’라며 시간만 질질 끌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계속 유불리를 따지며 표 계산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민주당 후보들을 비판했다.

고 후보는 “오늘 제가 당선되겠다고, 저만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자 이 자리에 서지 않았다. 저희들 그동안 잘못했고,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고 불편하게 해 드렸다. 최근에 발표된 몇 차례 여론조사 등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은 꾸짖어 주시고 회초리를 들어달라. 저희들은 그 매를 다 맞겠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부디 이번에는 단 한 군데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받아 일할 수 있도록 살려달라”며 “살리고 죽이는 건 도민 여러분의 마음에 달렸다. 부디 한 석이라도 살려달라. 저희들을 구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믿음가는 정치, 속이 확 풀리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다. 실력있고 열정 넘치는 국민의힘 후보가 다시 세우겠다”며 “대한민국 정치판, 비정한 제주의 정치환경, 새롭고 깨끗한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이 제대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재차 호소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기자회견
▲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기자회견 ⓒ뉴스라인제주

이어 “불의와 특권에 당당히 맞서겠다. 위선과 속임수로 얼룩진 정치가 아닌 신의의 정치, 섬김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일 하는 국회, 빛나는 의정활동과 혁혁한 성과로 1등 국회의원 꼭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광철 후보는 “(국민의힘 당원께도)충실한 애당심으로 우리 지역 사회를 묵묵히, 굳건히 지켜주시는 동지 여러분, ‘4년 더, 민주당 독식’에 반기를 들어달라”며 “이번에는 기필코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원 여러분께서 똘똘 뭉쳐 제주도가 민주당에 의해 망해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게 저희 후보들과 같이 해 달라”며 “저들을 심판하는데 당원 여러분의 지혜와 용기를 보여달라. 동지 여러분의 성원과 도우심으로 반드시 민주당 의회 독주를 막아 세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천명했다.

고 후보는 “반드시 일당 의회 독재를 막을 수 있도록, 단 한 석이라도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 주셔서 민주당 도지사와 의원을 견제하고, 더 이상 제주사회가 대립과 갈등 속에 버려지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제대로운 역할을 하게끔 도와달라”며 “단 한 사람이도 선택받아 제주의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