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02 (금)
고기철, “24년 민주당 독재 종식시켜달라....제2공항 조기 건설 매진”
고기철, “24년 민주당 독재 종식시켜달라....제2공항 조기 건설 매진”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3.29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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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문로터리 출정식 및 대규모 거리 유세, 본격 선거운동 시작
지원유세 이정엽, “제2공항 이래착저래착, 위성곤에 더이상 속지 말자!”
​​​​​​​장성철 “서귀포시 소재 재외동포청 내다 버린 위성곤, 후보 사퇴하라!”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후보 캠프) ⓒ뉴스라인제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정식 연설에서 고기철 후보는 “지난 24년간의 민주당 1당 독재를 이제 끊어내야 한다”며 “꽃피는 4월 고기철을 선택해 서귀포를 바꿔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 겸 유세에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선대위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서귀포시에 선거구를 두고 있는 강충룡·강하영·강상수 도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이날 지원연설에는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이정엽 도의원, 양기문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등이 나서 고기철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좁지 않은 동문로터리의 네 방향의 보도 거리를 가득 메웠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뉴스라인제주

단상에 오른 고기철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인 위성곤 후보를 겨냥해 “지난 8년 행복하셨나. 허송세월 8년 정말 행복하셨나”라며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물은 뒤 “(저 고기철이가) 굴곡진 서귀포시의 정체를 종식시키고 6전 전패 사슬을 끊어내겠다. 반드시 당선돼 새로운 서귀포시를 열겠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고기철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이슈와 관련하여 “제2공항에 대한 찬반 논리를 떠나 이젠 오로지 제2공항 건설에 매진해야 할 때”라며 제주제2공항 조속 추진의 의지를 분명히 한 뒤 “중앙당에 제2공항건설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부처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 조기에 고시하겠다. 가칭 ‘지방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 주민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제2공항을 착공하겠다”며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고기철 후보는 농·수·축산 등의 1차산업과 관련하여 “생산부터 제조, 가공, 판매까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수축산물 융복합 사업을 확대 실시하겠다”며 “온라인 창업 청년 농가를 3천개 임기 내에 육성하고, 이를 서귀포시내에 입점시켜 연 1천억 매출 달성을 보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뉴스라인제주

산남지역 의료인프라 확충에 대해선 “서귀포시민은 누구나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수도권 대형병원과 연계한 분원을 유치하고 권역별로 요양원을 만들겠다. 어르신들이 약을 쉽게 구하고 대리 처방과 수령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산업에 대해서 고기철 후보는 “관광청 유치로 관광의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 천혜의 자연 관광을 지닌 서귀포시를 복합 해양 레저 관광단지로 지정해 국가·민자 2천억 투자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구체적인 투자액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4.3 해결에 대해서 고기철 후보는 “4.3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4.3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제주도민 모두가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4.3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4·3에 대한 왜곡을 막을 수 있는 법적 방안 마련도 약속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뉴스라인제주

고기철 후보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여 서귀포시민 여러분과 함께, 서귀포시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서귀포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강한 각오를 피력했다.

고기철 후보의 유세 연설에 앞서 진행된 찬조연설에서 이정엽 도의원은 “지난 20여년 동안 가짜꿀이 진짜꿀처럼 행세해왔던 사람이 있다. 약학대학 유치 공약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라며 위성곤 후보의 정치 행태를 우회적으로 꼬집은 뒤 “이번 총선에서 가짜꿀이 아닌 진짜꿀을 찾아서 국회로 보내야 한다. 이번에 국회에 보내지 않으면 천추의 한이 될 것이다.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일이 된다”며 고기철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역임한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선대위 상임고문은 “지난 8년동안 정석 비행장을 대안으로 거론하고 갈등 해소 우선 등을 주장해 정책 혼선을 야기해 온 위성곤 후보는 결코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서귀포시선거구 유권자들은 위성곤 후보가 주장하는 윤석열정권 심판이 아니라 제주 제2공항을 사실상 반대해온 위성곤 후보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뉴스라인제주

그러면서 “위성곤 후보가 방송토론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제주 제2공항 고시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데, 최소한 제2공항에 대해서 오락가락해 온 위성곤 후보는 윤석열 정부 탓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위성곤 후보의 제2공항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장 상임고문은 “위성곤 후보는 2023년 2월 14일 3+3 여·야 정책협의체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참석해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재외동포청이 이전하는 것에 합의해줬다”며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이 이미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청을 제주도 밖으로 내다 버린 꼴”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 장본인이 바로 위성곤 후보”라며 위성곤 후보의 구체적인 행태를 신랄하게 꼬집고 “그래 놓고 위성곤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재외동포청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켜 제주를 홀대한 것이라는 (엉터리)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과 함께 유세전을 펼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박유진 시민기자) ⓒ뉴스라인제주

그러면서 “서귀포시를 내팽기친 것이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성곤 후보는 후보를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며 위성곤 후보에 대한 심판을 적극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장 상임고문은 “제주4·3특별법 개정시 보상 대상자에서 유족을 배제시키는 방안을 문재인 정부와 당시 오영훈 국회의원 등이 법안을 마련했다. 행안부 연구용역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방안”이라며 보상 대상자로 희생자만으로 한정한 것이 잘못된 것임을 부각시켰다.

이어 “당시 유족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발의했었다.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당시 오영훈 의원 등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드시 유족을 보상 대상자에 포함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전개될 4·3특별법 개정에서 보상 대상자에 유족을 포함시키기 위해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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