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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 ‘성황’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 ‘성황’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4.2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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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 주최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
▲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 ⓒ뉴스라인제주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제 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이 4월 25일 오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이 주최하고, 제주평화통일포럼(연구위원장 강덕부)이 주관했으며 주제는 “격동하는 한반도와 한국의 새로운 대북 및 통일정책”이며 민주평통 제주자문위원을 비롯 포럼 회원, 제주교육사랑회 회원, 제주지역 거주 탈북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충홍 민주평통 제주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 올 한해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한반도에 어떤 형태로든 북한의 도발에 의한 안보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으며 철저한 방위태세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
▲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 ⓒ뉴스라인제주

그러면서 “제주지역 탈북민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참석자들이 멘토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 출신으로 한국 최고의 안보전문가 이며 이명박 대통령시절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현인택 장관은 특강을 통해 2024년의 북한은 과거의 북한이 아님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근거로 한국을 전쟁중인 교전국가로 규정하고 헌법에서 김일성때부터 시작된 조국 통일 3대 헌장을 삭제하고 남한을 향한 선제핵사용을 훈련하는 것을 들었다.

이어 국제환경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로부터 고무되고 중국으로부터 대접받는 북한의 김정은이 한반도에서 무엇을 저질러도 이를 억제하거나 꾸짖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
▲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 ⓒ뉴스라인제주

그러면서 북한은 대규모 전쟁은 못하지만 한국을 자극할 저강도 도발을 서해와 DMZ, 주요 전략 시설을 대상으로 언제든 예상할 수 있어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통일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기존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유효성의 한계가 나타났으므로 자유의 가치를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 모두의 통일공감대를 더욱 드높히는 탈북민으로 구성된 평양한라민족예술단의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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