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02 (금)
"경례에 즐거워하기 보다 계급에 대한 뒷모습까지 경례 받는 상관이어야"
"경례에 즐거워하기 보다 계급에 대한 뒷모습까지 경례 받는 상관이어야"
  • 김경호 전국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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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1 00:1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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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전국취재본부장
▲ 김경호 전국취재본부장 ⓒ뉴스라인제주

2021년 8월이 시작되고 난후 대한민국 정치권과 언론들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내노라하는 언론의 잣대를 비판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 문제적 요인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전두환, 전두환씨, 전씨"로 호칭되는 문제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에도 이념적으로 다른 정치세력의 전직 대통령에게 이처럼 "김대중, 김대중씨, 김씨", "노무현, 노무현씨, 노씨" 라고 대중적인 언론은 이렇게 쏟아내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정치적 보복을 언론들이 칼자루를 휘두르고 있는 모양새다.

언론의 잣대는 여기까지 하고 정치권을 들여다보자.

더불어 민주당의 당내 경선 주자인 이재명과 이낙연의 네거티브 캠프 전쟁에서 이재명이 휴전 제한을 했지만 이낙연은 사과가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학생들의 수련회나 수학여행에서 볼법한 캠프파이어에서 이재명은 캠핑이 끝나고 장작불의 불을 끄기 위해 소변을 보았지만 이낙연을 소변을 보지 않은 꼴이다.

네거티브 공방은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무수히 많이 격어본 통과의례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네거티브의 의학적 용어로 해석해보면 "몸의 이상 여부에 대한 반응 검사"라는 뜻이기도 하다.

제1 야당이라 하는 국민의힘은 "갑자기 모인 훈련되지 않는 군사"를 뜻하는 오합지졸의 모습이다. 규율도 통일성도 없는 군중의 "오합지중,와합지졸"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오합지졸을 표현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발언에서 보면 "이준석 자신을 당 대표가 아니라 철부지 애송이로 보이니까 정상적인 질문에 정상적인 답변이 안나오는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말인 즉슨 국민의힘 당대표인 이준석은 스스로 당대표의 자격이 없고, 의기초심에서 나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국민들이 바라보는 제1 야당의 대표의 입에서 나와야 될 말은 어디가고 또 당대표로서의 품위는 어디로 간것인가?

또 이준석 대표는 영화"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인용해 "우리는 계급에 경례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경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용 했다. 여기서 필자가 과감히 참견해본다.

필자는 전쟁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바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다. 실존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 영화를 감명 깊게 보았고 아직도 스토리가 눈에 훤하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영화를 뛰엄 뛰엄 보았나보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작전과 지휘에서 무능력하면 부하들의 목숨이 위태롭다는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그 예로 이준석 대표가 언급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빠질수 없는 인물이 바로 "카우드 립"이라는 인물이다.

계급은 "상사" 였지만 영화의 막바지에 "소위"로 진급을 하게 된다. 포탄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적군의 공세가 강하여 포위된 상태에서 현장 지휘관인 위관급 장교의 멍청하고 어눌하고 즉각적인 판단력을 잃고 부하들을 죽음에 내모는 상황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바로 위에 언급한 "카우드 립 상사" 위관급 장교의 통솔에 부하들이 다 죽을것을 예상하여 카우드 립 상사 본인이 현장 작전을 지휘하며 소수의 부하들의 목숨을 살리는 역량을 보여 주었다.

필자도 직업군인을 보낸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관의 계급에 대한 경례 보다 그 계급에 상응한 품위와 품격과 품성과 그리고 역량과 지휘력에 으뜸을 표해 왔다.

앞에서 보이는 경례에 즐거워하기 보다 사라질때까지 계급에 대한 뒷모습까지 경례를 받는 상관이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조직의 수장의 모습이어야 하고 더군다나 정치권은 더 그래야 되는것이 아닌가?

자당의 능력, 자당의 자력인 스스로의 능력이 없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단히 몹쓸짓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하여 "보수"라는 탈을 쒸우면 국민들이 "응 그래 너 보수네" 해줄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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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 Byul. 2021-08-11 11:43:56
존댓말. 예우.
인.의.예.지.신.
2021년 초등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이 사용하는 존칭.
전직 대통령의 과업 모두 깎아 내려 조롱하는 하대 의 표현.
위관급 장교의 자리를 내려놓고 카우드 립 상사의 위치를 선택하신 분.
우리는 그분의 신념의 따른 행동하심을 보았기에 웃으며 경례하고 뒷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지지한다.
오직 정의•진실.
자유 민주대한민국.
이준석 너는 국민의 힘 당강령이나 다시 읽어 보고 신자유주의??
니가 외치는 쇄신에 자아성찰이 빠졌음을 꼭 기억해라.

도연 2021-08-11 10:39:49
공감입니다.
윤석열 최재형은 좌파 문재인의 부역자들입니다.
보수가 아닙니다.

최영미 2021-08-11 10:39:38
언론뉴스를잘안봤는데~~
어느날뉴스앵커가 전두환 전대통령을 전두환씨 또 전씨라호칭하는데에 참놀랐고 분노를치밀었다
아무리정권이바뀌었더라도 역사의뒤안길에있는 노인대통령을 호칭도없는전씨라부르는데에서 역사가많이!왜곡됐구나~~
우리민족은 역사를잊어서 불행해지겠구나생각했다

태양 2021-08-11 08:21:23
좋은칼럼을 잘읽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책임과 책무를 망각한것같습니다.

Pn 2021-08-11 06:01:50
수박 겉핥기식 으로 세상 우습게 보는 이~아직 덜 읶을
벼가 뭐를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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