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5:41 (일)
구글-애플 CEO, 극비리에 만나…지적재산권 등 논의
구글-애플 CEO, 극비리에 만나…지적재산권 등 논의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9.03 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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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21일 뉴욕에서 촬영한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의 사진(왼쪽)과 지난해 10월4일 캘리포니아주(州) 쿠페티노에서 촬영한 애플의 CEO 팀 쿡의 사진을 합친 이미지. 양사 CEO는 극비리에 만나 특허 관련 회동을 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2012-08-31 【뉴욕=로이터/뉴시스】
구글과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와 팀 쿡이 지적재산권과 특허 관련 분쟁에 대해 비밀리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사의 CEO들은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실무진 간에 대화도 진행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몇 주 안에 페이지와 쿡이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양사 CEO들이 31일 만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분명하지 않은 이유로 일정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법원은 애플과 삼성전자 간 특허 소송에서 삼성전자에 10억500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페이지와 쿡 간의 만남은 이 소송이 사실상 애플과 구글 간 대리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소식통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기능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다른 분야에서 경쟁하던 구글과 애플은 스마트폰 등장 이후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의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훔친 기술'이라고 주장했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세계 1위의 스마트폰 운영 시스템이 됐다. 그러나 애플은 최근 아이폰에 자체 모바일 지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구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한편 독일에서 통신 관련 특허 소송을 진행하던 애플과 모토로라가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토로라는 애플이 통신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독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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