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2동의 방선문 계곡에 있는 큰 바위. 방선문 계곡은 하천인 한천(漢川) 상류에 위치한 계곡으로, . 방선문은 이 방선문 계곡의 중간 지점에 있는 큰 바위를 가리키며, '신선이 방문하는 문'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들렁귀는 제주 고유의 말로 '들렁'은 '속이 비어 툭 트임'이라는 뜻이며 '귀'는 '입구'를 뜻한다. 앞뒤가 트여 있고 위에는 지붕이 덮여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큰 대문을 열어놓은 것처럼 보인다. 앞뒤가 트여 있는 빈 공간은 사람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 문인석기자 ◎ 영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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