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5:41 (일)
고은영 "원희룡, 난개발 등 청정제주 실현할 수 있나"
고은영 "원희룡, 난개발 등 청정제주 실현할 수 있나"
  • 서보기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5.0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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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지상주의 궨당정치 다를 바 없다...부동산 투기만 꼬집은것 '내로남불'"
"'무책임'함을 '소신'이라며 '포장.해 왔다...제주는 대권을 위한 제물 아니다"
▲ 고은영 예비후보 @뉴스라인제주

6.13지방선거 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달 30일 ‘문대림 후보에게 묻는다‘에 이어 원희룡 후보를 겨냥, “난개발 책임 안 진 원희룡 후보, 청정제주 실현할 수 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2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려한 말 뒤에 숨은 ‘꼼수’, 개발지상주의 궨당정치와 다를 바 없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원희룡 후보는 도지사 당선 직후 ‘녹지그룹이 투자를 했 드림타워와 카지노 입점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공언, 그러나 드림타워는 고도만 낮췄을 뿐 면적은 똑같이 허가돼 2016년 5월 착공되었고 신화역사공원에는 이전을 빌미로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들어선다. 결과적으로 답을 찾느다는 말은 꼼수였거나,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한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또한 원 후보는 ’외국 자본 투자 시 부동산 소유권 자체를 넘기면 안 되고, 콘도·빌라를 지은 후 분양하는 식으로 끝나면 안 된다‘라고 했으나 제주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외국자본은 개발회사나 리조트 회사, 중국자본은 부동산 임대업이나 음식, 숙박업으로 쏠렸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원 후보는 지난 기자회견서 ‘곶자왈을 훼손하고 난개발을 ㅇ넣가에 중국에 팔아넘긴 그 중심에는 부동산 투기가 잇었다’며 문대림 후보를 비판했으나 그 개발을 누가 허가햇느지 묻고 싶다”며 “제주 개발행위허가 통계에 따르면 2013년 5727건이 2016년 원희룡 도정에선 10229건으로 두 배 가까이 허가되었다. 제주 구석구석이 공사판이 되어 이는 부동산과 도시계획에 대한 원 도정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원 후보의 과거 행보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고 예비후보는 2010년 12월 4대강 사업 예산안 날치기 통과, 2008년 4.3특별법 개정안 공동발의를 들며 “당론에 밀려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변명이다”라며 “2007년 전두환을 찾아가 세배한 일은 밖으로는 소신 있고 개혁적인 정치인이라 알려져 있지만 원 후보는 권력 앞에 무기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원 후보는 ‘지금 새누리당으론 후보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몸 담았고,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자 새누리당 복당과 바른미래당 잔류를 저울질 하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며 “그동안 거쳐온 정당에 대한 원 후보의 소신과 책임감은 대체 쓸모가 있는가”라며 날을 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는 대권을 위한 제물이 아니다. 책임지고 청정제주를 실현할 생각이 있는가”라며 “원 후보는 제주도를 디딤돌 삼아 중앙정칭 도전하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제주도는 큰 정치에 도전하기 위한 제물이 아니다. ‘청정제주’라는 시대적 과제에 오롯이 집중할 도지사가 필요한 2018년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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