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02 (금)
道, 중국 방한관광 재개 대비 관광업계와의 발전방안 논의
道, 중국 방한관광 재개 대비 관광업계와의 발전방안 논의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18.04.2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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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관광협회, 관광업계 의견수렴, 건전 경쟁 협조요청
“저가관광에서 벗어나 고품격 관광 위해 공동 노력키로”

제주도가 저가관광에서 벗어나 고품격 관광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자치도 관광협회는 26일 최근 한중관계의 긍정적 변화 움직임에 따라, 중국 방한관광에 대비한 도내 관광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도내 신라・롯데 면세점 등 면세업계, 중국 단체관광객을 제주에 유치해 온 여행업계 및 관광협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관계 개선관련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금지가 해소될 경우를 대비한 관광업계의 의견수렴과 건전한 관광질서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중국시장 회복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업계의 자정노력,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 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시장 회복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관광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과 저가관광, 인두세, 무등록 여행업, 무자격 가이드 문제 등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관광객, 도민 모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행정의 역할에 대한 내용 등이 중점 논의됐다.

관광업계 주요 의견을 살펴보면 관광업계에서는 저가관광 근절,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관광업계의 자율적 자정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또 무등록 여행사, 가이드 등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의 강력한 단속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단체 관광시 투어일정 전세버스 게첨, 가이드 실명제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또 면세업계에서는 송객 수수료 지급과 관련하여 자발적으로 다운시키는 자정노력을 실행중이며,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의 전환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더라도 종전과 같은 과도한 수수료 지급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 국제여행사에서는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중국의 프로 축구단을 동계훈련지로 유치 마케팅 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본부장은 “송객수수료 조정 문제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사안이나, 수수료 상한가를 정하는 제도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며, 제주만의 차별성있는 관광상품 인증제 시행 등을 통해 제주관광의 문제점을 제도적, 시스템적으로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양기철 관광국장은 “제주자치도의 입장은 ‘퀄리티 있는 제주관광 상품을 체험하러 양질의 관광객이 많이 방문해주길 바라는 것”이라며 아직도 중국 관광 시장의 제주 수요 잠재력은 크고, 관광객 만족도뿐만 아니라 도민의 만족도도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고품격 상품개발을 통한 영업 방법의 개선과 인식의 변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드 전 후 관광패턴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주관광의 발전을 저해하는 사안들에 대하여 지속적 으로 관광업계와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제주관광의 체질개선과 시장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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