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제주 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 4·3의 정신과 가치를 전 국민과 세계인에게 알리고자 전국 시·도 및 해외 언론을 초청하여 프레스투어를 추진한다.
국내 언론사 프레스투어는 전국 시·도 12개 언론사가 참여하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레스투어에서는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과 전야제 공식행사를 비롯, 동광 큰 넓궤, 무등이왓, 섯알오름 등 제주 4·3 유적지 취재를 통해 전국에 제주의 아픈 역사인 제주 4·3사건을 알릴예정이다.
이번 프레스투어에서 진행되는 제주 4·3 평화재단 답사 및 4·3 유족과의 인터뷰, 현장 답사를 통해 당시의 처참했던 제주 4·3의 비극을 경험하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인권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국적으로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와의 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해외국가의 언론인을 초청하여 제주 4·3을 전 세계로 알리고 평화와 상생을 기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의 언론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이번 프레스투어는 4·3 추념식 참여를 비롯, 송악산일대(알뜨르비행장, 진지동굴 등), 다랑쉬 마을, 함덕 서우봉 해변, 북촌 4·3길 및 돌하루방 공원 답사 등 제주의 아픈 역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관광 자원과 제주의 고유 문화 홍보에 주력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레스투어는 국내외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힐링의 섬 이면의 아픈 역사가 있는 섬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4·3 유적지와 4·3길을 활용한 다크투어 테마상품 홍보를 통해 올바른 제주 4·3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