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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정원', 추석 한가위힐링뷔페 이벤트
'생각하는 정원', 추석 한가위힐링뷔페 이벤트
  • 서보기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9.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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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걱하는 정원 @뉴스라인제주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생각하는 정원(원장 성범영)’은 추석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제주여행객을 위한 ‘한가위힐링뷔페’를 준비한다.

‘생각하는 정원’은 햅쌀로 빚은 색색의 송편과 토란국 그리고 갖가지 나물 등 풍성한 한가위음식으로 고향을 떠난 여행객들의 향수를 다소나마 달랠 수 있게 준비했다.

계절마다 시간마다 다른 옷을 입는 생각하는 정원의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햇살 가득 산책하기 좋은 때이다. 노릇하게 물들어가는 모과와 즙이 뚝 떨어질 것 같은 배나무, 애기사과와 으름이 작은 분 안에서 익어가는 신비로운 모습, 주렁주렁 주황색 감들이 달린 감나무를 보며 가을이 차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정교하게 쌓아올린 돌담 옆 정원수들을 보며 걷다보면 나무를 키워낸 농부의 심정이 느껴진다.

올해로 50년의 생일을 맞은 생각하는 정원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고 이겨낸 지명지년(知命之年)의 인생만큼이나 원숙미를 더하여 나무와 정원의 조화로운 조경미 그리고 편의시설인 점심힐링뷔페와 세계3대커피등 다양한 식음료문화까지 고루 변화하고 성장하였다. 나무 아래를 걸으며 수고로웠던 지난 여름의 시간을 위로하고 충전하며 채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아래 아름다운 연못에서 활기차게 노니는 비단잉어와 연못바닥을 조용히 유영하는 철갑상어의 공존도 재미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잉어먹이주기체험도 인기만점이다.

▲ 생각하는 정원 @뉴스라인제주

※기사팁=‘생각하는 정원’ 소개

<생각하는 정원>은 농부 성범영이 1968년부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황무지를 개척하기 시작한 후 집념의 결실로 맺은 가장 세계적인, 가장 제주적인 정원이다. 국가지정 민간정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이다. 1만 2천평 대지에 7개 소정원들과 다양한 부대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소정원들은 서로 다른 폭포와 연못 그리고 돌다리가 이어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오름과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수종인 정원수와 분재 그리고 특이한 형상의 괴석과 수석들이 생명의 아름다움과 유구한 세월을 느끼게 하며 사색에 빠져들게 한다.

제주의 거센 바람으로부터 나무들을 보호하기위해 정교하고 높게 쌓은 돌담은 성(城)이 되었고, 전시와 편의를 위한 조형과 건축물은 제주의 자연과 미를 온전히 담아놓았다. 또한, 이 정원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정원에서의 깨달음과 생각을 나무아래의 설명글에 적어놓아 관람시 나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어 정원관람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역사를 거듭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평가받으면서, 전세계 고위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등 전현직국가주석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이곳을 찾았다. 특히 중국대륙에서의 관심은 대단하여 중국 9학년 <역사와 사회> 교과서에는 정원을 조성한 성범영 원장의 스토리가 한강의 기적과 함께 한국 민족정신 양성의 모범으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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