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5:41 (일)
원희룡 "제2공항, 대중교통 등 당당히 평가받겠다“
원희룡 "제2공항, 대중교통 등 당당히 평가받겠다“
  • 서보기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9.1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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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현재 벌려놓은 일 책임 다할 것…재선 사실상 선언”
“변화와 통합 지향해야지만 지금 모습 그대로 통합은 맞지 않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뉴스라인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정에서 시동을 건 교통문제, 행복주택, ‘1000원 행복택시’, 제2공항 등에 대해 당당하게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며 사실상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4일 오후2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주도내 인터넷신문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중교통 개편과 관련해, 성산읍에서 추진하던 ‘1000원 행복택시’ 사업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발표를 두고 ‘포퓰리즘’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행복택시 확대가 여러가지 고려해서 나온 것이며 어차피 재원이 들어가니까 시혜성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무분별하거나 남용되거나 사회적 복지의 적정성이 넘어서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성산에서 하는 행복택시는 1인당 1천원으로 한달에 두번 쓸수 있는건데, 관내에서만 해당하는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도 전역에서 하게 되면 연령을 한꺼번에 많이 잡을 수 없어서 노인 교통복지를 위해 감당해야 하는 재원비중이 어느정도 인지를 감안해 적정선 계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택시에 대한 적절한 수요창출 이런 것에서 고민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용역하고 있다. 만약 혜택을 주는 것 자체가 포퓰리즘이라면 지금 정부의 복지정책을 다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어떤게 적정선인지 여러가지 복합적인 효과 잘 조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 재선 도전도 시사했다.

원 지사는 간담회 말미에 “외부에서 자꾸 나오느냐, 마느냐 하는데 에둘러 말하자면 도정에서 시동을 건 일이 너무나 많다. 중간 반환점을 돌았다면 홀가분하게 다른 정국 구상도 할텐데 제2공항, 대중교통체제개편 등에 대해 도민들의 평가를 당당하게 받겠다"고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고향을 위해 크게 벌려 놓은 일들에 대해 어느정도 궤도 위에 올려놓는 것까지 책임을 해야 하고 그런 점에서는 책임을 다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계개편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은 워낙 이미지가 안 좋고, 바른정당은 세력이 없다. 각 당 사람들을 만나보면 현재 상태에서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보수정당 끼리의 통합에 대해서는 ”정치라는 건 늘 변화와 통합을 지향해야 되지만 지금 모습 그대로 통합은 맞지 않다“며 “통합을 하더라도 변화를 위한 통합이어야 하며 변화를 향한 의지와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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