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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드 장기화 국면․․․관광 체질개선 총력전
제주도, 사드 장기화 국면․․․관광 체질개선 총력전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9.04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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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위기극복대책 점검, 시장다변화 강화, 민관협력 확대로 돌파

사드 장기화 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자치도가 시장다변화 강화, 민관협력 확대로 관광 체질개선과 함께 사드 위기극복을 돌파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이후 사드 위기 극복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저가관광 개선 ▲개별관광객 확대 ▲시장 다변화 등 관광시장 질적 개선을 위한 3대 핵심과제 추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8월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 동향을 분석한 결과는 총 993만8000명이 입도해 전년 대비 6.7%가 감소했고, 내국인은 896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9.7%가 증가, 외국인은 97만4000명으로 60.7%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국내 관광객 증가가 외국인 감소 충격을 상당 부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인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고, 아시아권 주력국가 시장이 2자리수로 증가하는 등 시장다변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내 관광사업체 동향은 사드 사태 이후 관광사업체는 오히려 일부 증가(신규 128, 휴폐업 83, 증가 45)한 가운데, 중국 관광객 의존사업체들은 타깃시장 전환, 인력감축 등 자구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하는 등 사드극복을 위한 민관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그 동안 사드위기 극복 및 시장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봄향기 4월, 제주로 옵서예’ 대형 이벤트를 추진하여 내국인 방문 수요확대와 도내 사업체 수익성 증대를 도모하고, 봄철 교육여행 유치강화를 통해 방문 수요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다변화 마케팅으로 항공접근성이 개선되었으며, 대규모 고부가가치 인센티브단 유치 및 가족단위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고, 최초로 제주 단독 신흥시장 공략 추진을 위해 정기 7개국 8노선 취항 또는 추진중이며 부정기 10개국 21개 노선이 취항 또는 추진중이다.

또 베트남 인센티브단 유치 2981명, 일본 샤를레 유치 3617명, 홍콩익스프레스 연계 홍콩/중국남방 FIT 유치, ACT 제주 유치(‘17년 3회시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EXPO 참가 홍보(7.19), 두바이 단독 설명회(7.20)를 추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지난 6개월간의 추진 상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에 더욱 주력할 계획으로 △‘디스커버 뉴 제주 2017’ 캠페인과 타깃시장 제주 단독 통합설명회 추진(9~11월) △하반기 교육여행, 스포츠(LPGA/10월, 마라톤/10~11월)‧한류이벤트(KPOP/12월)․종합엔터테인먼트 시설오픈(신화월드/10월) 등을 활용한 상품개발 △사드 장기화에 대비 ‘18년 상반기 그랜드세일 등 다각적 수요 창출 이벤트 마련 △공항공사와 공동 노선유치 마케팅(태국, 베트남 등), 크루즈노선 개척(일본, 대만발) △소수어권(베트남, 태국 등) 통역안내사 연차 양성, 무슬림 인프라 확충, 타깃시장 제주 서포터즈 네트워크 구축 등과 함께 송객수수료 개선 등 관광 인프라 및 법제도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찬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사드 사태를 계기로 중국 의존성에서 벗어나 향후 제주관광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친절, 환대서비스 등 수용태세의 획기적 개선과 제도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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