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제주출신 장관급 인사가 처음으로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공석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57.사진) 제주대 교수를 임명했다.
송재호 교수는 제주일고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의 송 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송 교수는 현재 제주대학교에서 관광개발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다. 문재인 새정부 출범 직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송 교수가 임명된 지역발전위원회는 각 부처의 지역 정책을 수합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총 31명 이내의 인력으로 꾸려지게 된다. 위원은 당연직과 위촉직 위원으로 나뉜다.
또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19년 8월15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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