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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생도 제주도 연안실습, 한라산 행군 및 봉사활동
해군사관생도 제주도 연안실습, 한라산 행군 및 봉사활동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7.14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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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美 해군 학군단(NROTC) 생도와 제73기 해군사관생도들이 장애인복지시설인 자광원을 방문하여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해군사관학교(교장 정안호 소장) 연안실습전대가 12일 오전 제주기지전대에 입항해 2박 3일간 군사실습을 실시했다.

성인봉함(LST)과 마산함(FF)로 구성된 연안실습전대는 3학년 사관생도 150여명과 미국 해군 학군단(NROTC) 생도 8명 등으로 구성돼 연안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美 학군단 생도들은 지난 3일 진해 군항에서 출발할 때부터 동행하여 실습을 실시하며 상호 해군에 대한 이해도와 우애를 증진했다.

이번 제주 방문은 동해 해군기지와 울릉도, 독도를 거쳐 4번째 기항이다.

입항 첫날 연안실습전대 생도들은 입항 환영식을 거친 후 제주기지와 제7기동전단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작전해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후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 13일 美 해군 학군단(NROTC) 생도와 제73기 해군사관생도들이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이도기 상사) @뉴스라인제주

둘째 날에는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왕복 6시간 30분의 한라산 행군을 실시했다. 백록담까지 행군을 한 이들은 백록담을 바라보며 호연지기도 길렀다.

마지막날에는 요양원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6군데를 방문하여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요양원을 찾은 생도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일 손자가 되어 목욕을 돕고 말벗 역할도 수행 했다.

이번 연안실습에 참가한 美 해군 학군단 Gumbel Andrew생도(Duke대학)는 “실습을 하며 한국 해군이 미국 해군과 비슷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함정에 쓰여 있는 한글이 아니었으면 미국 함정이라 착각할 정도였다.”라며, “생각보다 한국 생도들과 영어로 소통도 잘되고 너무 잘 챙겨줘서 아쉬운 2주간의 훈련동안 한국 생도들과 많은 추억도 만들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美 해군 학군단 생도 8명은 제주도 일정을 마지막으로 동행 연안실습을 마무리 하지만, 해군사관생도들은 이어도, 백령도, 평택, 목포 등 이달 28일까지 실습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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