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권고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권고문 제출에 앞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현행 제주시, 서귀포시 2개원역을 4개 권역으로 조정하여 '제주시,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개편위원회는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모든 대안을 탐색하고 도민의견의 적극적인 반영과 합리적인 논의를 최적의 행정체제개편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과거 민선 5기 행정정체제개편위원회는 권고안 선택시 최종논의된 대안은 도민선호도가 가장 높은 △시장직선.의회미구성안, △시장직선.의회구성안, △행정시 기능강화안 3개 대안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편위원회는 2017년 2월 출범하여 6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친 논의를 진행했다"며 " 개편대안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 도민들의 뜻을 수렴하여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까지 제도적으로 적용,실행 가능한지 심사숙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편위원회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안'은 현행 행정시를 기초자치단체로 전환하여 기초의회 의원과 시장을 모두 주민이 직선하는 안"이라며 "최종안 선택 기준으로 근린민주주의 실현과 지방자치 이념, 제주특별자치도 지위, 실현가능성, 도민의 의견 및 수용가능성 등으로 설정하여 최종 대안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개편위우원회는 현행 제주자치도 행정체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모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부터 6월동안 5개월여 기간 동안 활동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한 행정체게개편에 대한 권고 내용을 도지사에게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