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삼다홀(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택)가 지난 2월 28일 본심사를 통해 당선작으로 선정한 시 부문 ‘검정고무신’의 박용우(경남 김해시 거주), 소설 부문 ‘1988년생’의 손원평(서울특별시 거주) 작가에게 상패와 상금(시 2000만원, 소설 7000만원)이 수여된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아픈 상처를 문학작품으로 승화함과 아울러 평화와 인권․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도민화합과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2년 3월 제정해 제5회에 이르고 있으며, 2015년부터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은 2016년 5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국 공모하여 시 1402편(126명), 소설 125편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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