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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624mm '물폭탄‘…태풍 ‘차바’ 제주전역 피해,
한라산 624mm '물폭탄‘…태풍 ‘차바’ 제주전역 피해,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10.0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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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형동 드림타워 크레인 전도로 인근 주민 6가구 8명이 노형동사무소로 대피했다. @뉴스라인제주

태풍 ‘차바’가 제주를 강타하며 남해안으로 북상했으나 그 위력에 제주 곳곳에는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한라산에는 624㎜의 물폭탄이 내렸고 제주시는 175.1mm, 서귀포시 288.9mm, 김녕 230.5mm, 성산 141.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로 곳곳에 교통신호등이 강풍에 넘어지고 가로수도 뽑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요 피해사항으로 5일 새벽 한천 일부가 범람해 차량 수십여대가 밀려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노형동 드림타워 크레인 전도로 인근 주민 6가구 8명이 노형동사무소로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 노형동 드림타워 크레인 전도로 인근 주민 6가구 8명이 노형동사무소로 대피했다. @뉴스라인제주

또 5일 오전 7시40분쯤 제주항 어선 안전조치하려고 탑승중이던 외국인(추정) 1명이 바다로 추락해 현재 해경과 소방대원이 합동으로 수색중이다.

학교장 재량인 제주도내 각급학교 등교시간조정도 64개로 늘었고 하교시간 단축도 5개교로 늘었다.

제주소방당국은 실종 1명, 구조 19건 22명 배수지원 58회 870톤의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종 안전조치 151건을 추진했다.

특히 건축공사장 펜스 안전조치 중 소방차량으로 펜스 넘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 가로수 피해상황 @뉴스라인제주

도 소방본부는 “침수주택 및 상가에 대한 가용 소방력을 활용해 응급복구활동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차바’ 영향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5일 오전 6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피해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 행정시 읍면동별로 피해상황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된 도로변 쓰레기 청소와 시설물 피해복구를 위해 군부대,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총동원해 긴급복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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