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토는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중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체류한 2주 동안 김정은이 자신과 만나게 된 것을 기뻐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이 전했다.
2003년 '김정일의 요리인'이란 제목의 회고록을 발간한 후지모토는 교도통신에 김정은이 자신을 위해 공수해온 참치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후지모토는 항상 짙은 선글라스와 헤드기어를 착용하며 자주 이사해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98년부터 13년간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할 당시 김정은을 알게 됐다.
후지모토는 회고록에 어린 김정은은 아버지의 총애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회고록에 김 위원장의 삼남인 김정은은 왕자였다며 김정은이 김 위원장의 다른 아들 중 가장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후지모토는 김정은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등 북한과 일본 관계에 관한 문제를 이야기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치적인 일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고만 답했다.【도쿄=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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