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시위, 지하수 증산 취수량 500톤 감량 후 통과...일부 시민사회단체 ‘반발’
지하수 보존대책 없이 개발과 증산으로만 일관되어 있다면서 지하수 증산에 강력반발하는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압력속에서 제주도개발공사가 요청한 증량안이 결국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늘(20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요청한 지하수 증량 동의안을 조건부로 수정가결 처리했다.
이번에 수정가결된 제주도개발공사의 지하수 증량안은 먹는샘물 제조·판매용으로 현행 1일 2100톤에서 4200톤으로 증량하는 내용이다.
이번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는 기존 2100톤의 취수량 증산 신청량에서 500톤을 감량한 1600톤/일로 증산하는 것으로 결국 통과시켰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3700톤/일의 지하수를 취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한국공항 지하수 치수량 증산 요청건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도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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