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07:32 (목)
JIBS 소속 PD, “경영진의 조속한 문제해결 촉구”
JIBS 소속 PD, “경영진의 조속한 문제해결 촉구”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5.08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성명서 내고 “JIBS가 ‘진정한 도민의 방송’으로 바로 서는 그날까지 최선 다 할 것”

 
한국PD연합회 JIBS 제주방송지부 소속 PD들이 8일 전면파업 52일을 넘긴 JIBS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JIBS 소속 PD들은 “파업과 동시에 지난 13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 받아온 <생방송 혼저옵서예>, <잘잘 특공대>, <PD파일 365>등 JIBS 대표 프로그램 제작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며 “방송 파업으로 인해 시청자의 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한 점 도민 분들에게 우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JIBS 소속 PD들은 “지난 2002년 5월 31일, ‘대한민국의 마지막 지상파’라는 자부심으로 전파를 쏘아 올린 JIBS. <행복을 심는 방송>이라는 슬로건에 부응하고자 우리는 밤낮없이 열정을 쏟아 부으며 방송제작에 전념했다”며 “그 결과, 단기간에 JIBS는 당당히 ‘도민의 방송’으로 자리 잡았으며 창사 이래 매년 경영 흑자를 기록하는 성과도 이루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JIBS 소속 PD들은 “하지만 현재 JIBS의 성장 이면에는 직원들의 ‘말 못할 고통’이 내재돼 있었다. ‘지상파 최저 제작비, 최악의 제작환경’, 그리고 ‘제작 자율성 침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지난 13년을 견뎌온 것”이라며 “JIBS 노동조합의 주된 요구는 공정방송 사수와 근로환경 및 방송 제작환경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자는 것”이라며 이는 언론인으로서의 당연한 요구이자, 방송노동자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말했다.

 
JIBS 소속 PD들은 “그러나 JIBS 경영진은 파업 이후에도 노동조합의 이런 요구에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파업이 50일째를 넘어 장기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측은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PD연합회 JIBS 제주방송지부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경영진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촉구한다”고 밝히고 “ 아울러 PD를 비롯한 방송제작자들의 제작 여건에 대해 사측의 구체적이고 확고한 개선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JIBS 소속 PD들은 “JIBS가 걸어온 지난 13년의 관행은 결국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부디 경영진은 후배 피디들의 헌신과 열정이 퇴색되지 않게 노력해 주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JIBS 소속 PD들은 “우리 PD들의 각오는 결연하다. JIBS가 ‘진정한 도민의 방송’으로 바로 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파업 사태를 마무리하고 방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사측의 진정성 있는 해결 의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