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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터넷신문기자協, “JIBS노동조합 파업 적극 지지”
제주인터넷신문기자協, “JIBS노동조합 파업 적극 지지”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4.3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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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성명서 “노조요구…밥그릇 챙기기 아닌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표현”

 
제주도인터넷신문 기자협회(회장 좌용철)는 30일 성명을 내고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JIBS제주방송 노조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JIBS제주방송 노동조합 파업이 44일째다. JIBS제주방송 노동조합의 요구는 기본 생존권 사수는 물론 근로환경 및 방송 제작환경 개선, 신사업의 투명성 확보, 제주도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자는 것”이라며 “단순히 자기 밥그릇 챙기기가 아닌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협회는 “하지만 JIBS제주방송 사측은 노조의 요구에도 임·단협을 해태해 왔다. 파업 이후에도 노조는 사측과 꾸준하게 대화를 통해 노사협상을 하려 했지만 사측은 이를 외면하며 파업 장기화를 유도하는 모양새”라며 “2002년 창사 이래 320억원의 이익유보금을 쌓아놓고도 직원들에게는 전국 지상파 최저 임금, 최저 복지, 최저 제작비를 제공해 왔다는 것이 노조의 기본적인 시각”이라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이러한 막대한 이익유보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하고, 대규모 외식업을 추진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쯤이면 언론으로 가야할 정도를 벗어나 외도를 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심지어 JIBS제주방송 기자협회는 경영진이 ‘돈이 되는 뉴스’를 만들도록 했다는 성명을 통해 공정방송보다는 돈벌이에 혈안이 되고 있는 민낯을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JIBS제주방송 노동조합의 기본적 권리 요구와 공정방송을 위한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사측의 협상 거부로 인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JIBS제주방송에 대한 도민사회의 신뢰는 더욱 추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언론현장을 함께 누비는 동업자로서 JIBS제주방송 노조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아울러 JIBS제주방송 사측은 노조와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언론 종사자들이 하루 빨리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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