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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새 대표 문재인, "朴정부에 전면전 선포"
野, 새 대표 문재인, "朴정부에 전면전 선포"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2.08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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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전대)를 열고 당 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문 후보가 새 대표로 최종 선출됐다
[ipn뉴스=김제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새 대표에 당선됐다.

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대표경선에서 45.30%의 득표를 얻은 문재인 후보가 41.78%를 득표한 박지원 후보와 12.92%의 이인영 후보를 누르고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문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며 "동지 여러분은 변화를 선택했고,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 이 순간부터 우리당은 무기력과 분열을 버리고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권에 경고한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동지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동지들과 함께 서민경제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반 득표율에 실패한 문 후보는 사실상 앞으로의 항로는 불투명해졌다. 당장 풀어야 할 정치 과제가 곳곳에 쌓여 있어 문재인 대표 체제의 신임 지도부는 곧바로 ‘리더십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문재인 신임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대선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석패 이후 2년2개월 만에 친노(親盧·친노무현)그룹의 좌장이 정치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표 선거와 별도로 치러진 당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유승희, 정청래, 주승용, 전병헌, 오영식, 의원이 선출됐다.

한편,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8일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전열을 가다듬어 그동안 새정치연합을 흔들었던 계파갈등을 극복하고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를 중심으로 혁신해 국민에게 환골탈태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인품과 경륜을 갖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가 당 대표에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 지도부로 선출된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최고위원에도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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