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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가교로써 대북교류 사업 적극 추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가교로써 대북교류 사업 적극 추진”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1.27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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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희룡 지사, 세계평화의 섬 지정 10주년 메시지 발표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 1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의 섬 지정 10주년에 즈음한 제주 평화의 섬 메시지‘를 발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해 세계평화의 섬 10주년에 대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세계 평화의 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원 지사는 “제주포럼의 정례화, 국제기구 1호인 유니타르 제주국제훈련센터 유치, 인도적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 제주4·3 평화공원 조성과 제주4·3 국가추념일 지정, 저개발국가에 대한 개발원조사업의 본격화 등은 도민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제, 지난 1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창의적으로 제주의 미래 가치를 키우기 위한 평화의 섬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에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 10주년을 맞은 2015년을 ‘국제적 인문교류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언 지사는 “제주의 목표는 세계평화의 섬이면서 인문교류의 중심이 되는 것”이라며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문교류의 저변을 확대해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 관광중심에서 환경, 교육, 문화, 학술 등으로 교류의 범위도 다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올해 제주4·3 추념식에 대통령님의 참석을 정중하게 건의 드린다”며 “제주 평화의 섬을 이루어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일이 제주4·3이다. 지난해 국가추념일 지정에 이어, 제주4·3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참석 하신다면 국민적 대통합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kd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강정마을의 명예회복과 상처 치유가 이뤄져야 한다”며 “강정마을 공동체의 회복 과정은 우리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주를 물려주기 위한 새로운 정신과 방향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도민 화합을 위한 순서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가교로써 대북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최근에 제주도는 2010년 이후 중단된 ‘북한 감귤보내기 사업’을 비롯해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한 교차관광사업’, ‘한라산과 백두산 생태환경 보존 공동협력사업’, ‘제주­북한 평화크루즈 라인 개설’ 등을 제의한 바 있다“며 ”북한 감귤보내기 사업과 북측 대표단의 제주포럼 초청 등이 성사된다면 남북 간에 경색된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교류의 다변화를 적극 모색하겠다”면서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하는 광역 두만강개발계획(GTI)에도 지자체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 회원역량 강화사업을 주도하는 등 국제교류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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