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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등 산하기관장 6명 교체, 2명 유임
제주도개발공사 등 산하기관장 6명 교체, 2명 유임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4.09.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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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사ㆍ에너지공사ㆍ컨벤션센타ㆍ발전연구원ㆍ중소기업ㆍ보증재단 ‘교체’
4·3평화재단ㆍ제주테크노파크ㆍ여성가족연구원장은 ‘유임’ 결정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기관장 중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기관장을 비롯한 6개 기관장이 교체된다.

제주도는 지난 5일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 9개 산하 기관장에 대한 검증위원회를 열고 재신임 여부를 심사한 결과 ‘빅3’ 기관장을 포함해 6개 기관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되는 기관장은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강기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공영민 제주발전연구원 원장, 고자명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부이사장, 박성진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6명이다.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과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현혜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등 3명은 유임된다.

 
이와 관련, 박영부 제주도기획관리실장은 1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경영평가위원회에서 기관장의 전문성과 경력, 경영성과, 그리고 잔여임기 및 재임기간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해 심의했고, 6명의 기관장은 교체해 보다 전문성과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심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교체가 결정된 개발공사와 에너지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과 제주발전연구원장,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부이사장에 대한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발표 직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도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은 도의 재정지원 즉 도민혈세로 존립하는 기관이다”며 “그런 만큼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고 업무로 평가받아야 한다. 기관장의 인사제도 역시 도정과 함께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기관장의 임기를 도지사와 함께 하도록 제도화함으로써 책임정치,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며“원칙적으로 도지사 임기와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 시키는게 맞다고 본다. 도정이 교체되면 새 도정의 도정철학에 맞게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주요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겠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고, 인사를 둘러싼 각종 의견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냄으로써, 인사로 인해 생기는 불필요한 오해와 분열을 치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제를 도입하겠다”며 “이러한 개선방안 결정은 도정이 바뀔 때 마다 생기는 출자·출연기관장의 거취문제, 낙하산인사, 관피아 논란을 해소하고 책임경영으로 능력이 있는 분은 재신임하고 도지사와 임기를 동일하게 제도화함으로써 소모적인 불필요한 논쟁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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