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UCLG ASPAC 총회, 세계지방정부에 제주를 알리는 전기 마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9월5일(금) 대만 타이베이市에서 열린 제5회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선출됐다.원 지사는 대표회장(UCLG ASPAC President)으로서 2016년 차기총회까지 2년 동안 아․태 지부의 사업계획과 활동 프로그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부연합체의 총괄적인 업무를 꾸려나가게 된다.
이번 UCLG ASPAC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방정부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시 디자인, 스마트 시티, 녹색교통, 재생도시’를 주제로 타이베이市에서 9월3일부터 9월6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UCLG(세계지방정부연합)는 1913년 지방자치단체간 정보와 기술 교류 및 지방자치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80여 개국 1000여개의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체이다.
지방발전에 관련된 도시계획·지속가능한 발전·환경문제·지방문화 등 세계 지방정부 간 우호 및 교류를 증진시키려는 국제기구이다.
UCLG ASPAC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36개국 140여개 지방정부 및 정부연합체로 구성된 7개 지부 중 하나이다. ASPAC 조직 대표회장 1명, 공동회장 7명, 사무총장과 명예대사로 구성되어 있고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998년부터 UCLG의 전신인 IULA(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 가입활동 및 2007년 제주에서 UCLG 세계총회를 개최하여 2200여명의 국내외 지방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매우 성공적인 총회라는 평가를 얻어낸 바 있다.
2007년 이후 UCLG와 UCLG ASPAC 이사회 임원 활동과 발간지, E-newsletter, 활동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의 환경·행정·정책 등을 홍보해 오고 있다.
제주도는 원지사의 회장 선출을 계기로 UCLG ASPAC의 역량강화를 위해 유엔훈련연수기구인 제주국제연수센터(JITC)를 활용해 아시아 공무원들의 지식과 정보를 폭넓게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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