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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일본 수출, 지아이바이오에 제주도 놀아나"
"삼다수 일본 수출, 지아이바이오에 제주도 놀아나"
  • 나기자
  • news@nagiza.com
  • 승인 2012.04.1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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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현(민주통합당·일도2동 을) 의원
ㆍ우근민 지사 "계획 가지고 판단하기 어려워"

지난해 제주삼다수 일본 수출을 위해 제주도개발공사와 계약 한 ㈜지아이바이오에 제주도가 ‘놀아났다’는 지적과 함께 공개입찰을 추진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9일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우근민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에 나섰다.

김희현(민주통합당·일도2동 을) 의원은 “지난해 11월 개발공사와 삼다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 한 지아이바이오는 지금까지 삼다수를 수출한 실적이 전혀 없다”며 “결국 이 지아이바이오라는 회사는 근본적으로 삼다수를 일본에 수출하려는 의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삼다수를 일본에 수출한다는 공시 하나만으로 주가를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전형적인 테마 기업에게 제주도와 개발공사가 놀아나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아이바이오 수출계약 이행보증금으로 개발공사에 30억원을 납부하고 이 것을 계기로 주가만 관리한 것”이라며 “지아이바이오가 일본 수출을 하지 못해도 계약 불이행 귀속금은 3억원에 불과한 반면 지아이바이오 때문에 실추되는 삼다수, 개발공사, 제주도의 이미지는 더 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모든 일은 공개적이고 경쟁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지아이바이오 일본 수출 계약 체결은 도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에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아이지오에서 4월말까지는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며 “지아이지오에 대한 평가는 올해 말에 가서 4만5000t을 못 팔았을 경우 위약금을 떼든가 계약 해지를 하든 해야지 계획을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앞으로 체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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