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답변에 앞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관련해”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관련해 15만t급 크루즈 선박 입출항 안전 문제 검증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우 지사는 이날 속개한 제주도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답변에 앞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관련해 15만t급 크루즈가 안전 운항 할 수 있도록 하고 제주관광을 육성하는 정책목표를 명확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현재 15만t급 크루즈인 퀸메리호는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운항하고 있다”며 “일본 나가사키의 경우 3년 연속 입항하고있으나 한국에는 항구가 없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이어 “15만t급 크루즈 입출항 안전 운항에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통해 제주도에 15만t급 크루즈항이 확보되면 퀸메리호의 경우 약 3000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들어와 제주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해군을 상대로 한 청문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황으로 공사정지 처분을 내릴 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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