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에 대한 검거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정철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5대범죄를 분석한 결과 검거율은 전년 동기간 46.5%보다 22% 증가한 68.5%로 나타났다.
특히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절도 검거율은 41.6%로 지난해 27.3%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이번 성과에 대해 올해 초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3多 3無(농산물절도, 학교폭력, 교통사고) 추진과 관련, 농산물 절도범에 대한 총력 검거체제를 구축하고 관내 발생 절도사건 우선해결 및 잠복근무 중 범인검거 사건에 대한 적극적 포상 등 절도사건 해결에 형사활동을 집중 전개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 중요 미제사건 없이 한라봉 연쇄절도사건, 택시강도사건, 인천공항 폭파협박사건, 제주공항 장악 조폭형 택시사건 등 주요사건을 모두 해결하는 등 안정적 치안상태가 검거율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5대 범죄에 대한 주기적 분석을 통해 취약지역에 대한 야간 형사활동 강화와 신속한 초동조치 등 지역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실적 우수자와 중요 사건을 해결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표창과 포상휴가 실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생침해 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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