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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의원 "소규모 학교 통폐합, 중장기적 해법 필요"
현정화 의원 "소규모 학교 통폐합, 중장기적 해법 필요"
  • 나기자
  • news@nagiza.com
  • 승인 2012.04.18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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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화 의원
ㆍ양성언 교육감 "통폐합, 부득이 추진할 수밖에 없어"

현정화(새누리당·비례대표) 의원은 18일 “소규모 학교에 대한 학교통폐합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해법이 도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의회는 18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했다.

현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요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에서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관련해 응답자의 64%가 반대했다”며 “이는 학교가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데 손을 들어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은 통폐합 찬성의견이 높고 일선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반대의견이 높아 상호간 인식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 기회에 교육청에서도 통폐합 정책방향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이어 “학교통폐합만이 능사가 아니며 중장기적인 학교 통폐합 해법이 도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성언 교육감은 “연구결과 응답자의 64%가 통폐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소규모 통폐합과 관련해 반대의견이 찬성의견이 2배 가까이 높게 나온 것은 설문 내용이 ‘예산절감을 위한 학교 통폐합 대 마을공동체 학교 유지 기능’으로 설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예산절감이 아닌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보장차원의 학교선택권 중심 설문이었다면 비율이 일정부분 달라질 수 도 있고 좀 더 객관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교육현장과 행정간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의사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정상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 추진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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