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맞는 설 명절,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만큼이나 도민들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밥상머리에서 후보검증에 나서느라 한창 바쁠 시기이기도 하다.
제주CBS(본부장 배재우)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밥상머리에서 피워낼 다양한 이야기꽃을 스튜디오에서 풀어내는 시간을 마련한다.
매일 오후 5시 5분부터 방송되는 브라보 마이 제주(제작 김영미 PD, 진행 류도성 아나운서) 시간을 통해 설 특집 프로그램 ‘설 밥상 위 토크’를 선보인다.
이번에 마련된 설 밥상 위의 특별한 수다는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 동안 방송되며, 시민사회단체 대표를 비롯해 마을 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마을 해설사,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고민하고 있는 전업주부, 취업 준비생 등이 출연해 가볍지만 진지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30일에는 ‘내가 원하는 제주, 내가 선택할 도지사’라는 주제로 제주주민자치연대 배기철 대표,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 협동조합 양승석 이사장, 제주대학교 오미란 학생이 출연하며, 31일에는 ‘내가 바라는 마을, 내가 선택할 도의원’이라는 주제를 갖고 제주참여환경연대 홍영철 대표, 서귀포시 문화도시공동체 쿠키 이승택 대표, 선흘마을 해설사인 문윤숙 해설사가 이야기꽃을 피워낸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월 1일에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내가 선택할 교육감’이라는 주제로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강봉수 원장과 친환경급식제주연대 김남훈 사무처장, 전업주부인 강지영 씨가 출연해 수다의 장을 펼쳐 놓는다.
이 방송은 제주시지역 FM 93.3MHz, 서귀포지역 FM 90.9MHz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