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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2013 보도사진·영상전
제12회 2013 보도사진·영상전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4.01.25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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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배 회장 “제주 카메라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진실만을 전달”

▲ 마른장마 콩밭 거북등
2013년 계사년을 사진과 영상으로 되돌아본다.

새로운 각종 미디어가 쏟아지고 있는 현대사회에 사진과 영상은 없어서는 안 될 콘텐츠다. 특히 사진 한 장, 영상 한 컷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된 지는 이미 오래, 많은 세계인들은 생생한 현장을 포착한 사진과 영상에 기쁨과 슬픔, 분노와 환희를 느낀다. 그러한 한 컷의 영상을 위해 밤낮으로 현장을 지키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계사년 (癸巳年) 한해를 사진과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양경배) 주최, 주관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2013 보도사진·영상전’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한해 제주에는 많은 일들이 휩쓸고 지나갔다.

‘사상 최악의 가뭄’, ‘재앙으로 치달은 소나무 재선충병’, ‘보험금을 노린 엽기적 살인사건’, ‘제주판 도가니’, ‘살인진드기 공포’ 등 각종 사건·사고와 ‘행정구조개편 논란’, ‘한동주 게이트’, ‘지방선거를 앞둔 전·현직 도지사의 정치적 행보’ 등 정치적 이슈 그리고 ‘관광객 1000만 시대’, ‘제주4·3영화 ‘지슬’의 세계 영화계 돌풍’, ‘제주 인구 60만 명 돌파’ 등 높아진 제주 위상 등이 제주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러한 지난해 역사의 현장을 제주지역 신문 사진기자들과 방송 카메라기자들이 단체인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 30여명이 밤낮으로 누비며 순간순간 촬영해 보도한 사진과 영상기록들을 한자리에 모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12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한해, 사진기자들이 촬영해 보도한 사진 110여점이 걸린다. 특히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영원한 제주도민의 마음속에 있는 전설의 섬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모습도 도민들에게 다가온다.

또 방송카메라기자들이 놓치지 않고 잡아낸 영상 20여점이 주제별로 펼쳐진다. ‘제주 10대뉴스’, ‘재선충 ‘소나무 사라진다’’, ‘관광객 천만시대’, ‘인구 60만 시대’ 등 2013년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뉴스 영상들이 보도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사진과 영상의 조화를 보여준다.

전시실 중앙에는 제주섬을 형상화한 설치작품도 선보인다. 이른바 ‘제주영상지도’, 이 지도의 한라산에는 ‘한라산의 설경’이 영상으로 보여지며, 서귀포의 중산간에는 ‘제주감귤’, 제주 해안선을 따라 ‘제주 돌담’, 제주의 남과 북으로는 ‘행정구조개편’ 영상 등 제주를 대표하는 영상 13점이 제주섬을 형상화 한다.

그 외에도 폴캠, 멀티콥터 등 특수장비 시연회도 같이 열려 볼거리를 더해준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의원상’ 시상식도 이뤄진다. 카메라 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바라본 도의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뛰었는지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도의원을 선정했다.

올해로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는 ‘올해의 의원상’은 본 회의,상임위 출석률, 조례발의 건수, 지역현안 활동성 평가,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들의 투표 등 4개 항목의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로는 무소속 강경식 의원(이도2동 갑·무소속)이 뽑혔다. 강의원은 지역현안 활동성 평가 1위, 출석률 2위, 조례발의 건수 2위 등 전 부문이 상위권에 올랐다. 강의원은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관광포럼’을 만들고 대표를 역임하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용태세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의 불합리를 꼬집었으며, 해녀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제주의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각종 블로그와 SNS를 활용해 도민과의 소통을 꾀했으며, 이런 점을 백분 활용한 조례발의로 노력하는 도의원상을 심어 줌은 물론 현안마다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제주도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가다. 회원 대부분이 강 의원을 선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양경배 회장은 “제주 카메라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진실만을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소명의식으로 제주역사의 현장을 지켜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과 열정의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아쉬움과 한숨으로 저물어버린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이제는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나누는 새해, 서로 손잡고 새로운 기약을 만들어가는 갑오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회장은 “‘제주도민들의 눈’인 카메라 기자들이 수여하는 상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이 상이 민의기구이자 도민의 대표자인 제주도의회의 도의원들에게 수여됨으로써 민심을 살피는데 더욱 주력하고, 도정의 견제 역할에 소신 있게 대응해 나가는데 힘을 실어줄 것이다.”며 올해의 의원상 제정 취지를 밝혔다.

지난 2002년 5월에 창립한 제주카메라기자회는 매년 보도사진.영상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제주 도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일본 도민회는 물론 재외도민들을 위한 전시회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신문사와 방송사, 통신사, 인터넷 신문사의 사진기자와 방송카메라기자로 구성돼 있는 제주카메라기자회는 현재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 KBS, MBC, JIBS, KCTV, YTN, 연합뉴스, 제이누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 산방산소나무유고제
▲ 인구60만명 돌파
▲ 천만관광객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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