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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우근민 도정 4대위기 극복과제 체감 못해
제주도의회, 우근민 도정 4대위기 극복과제 체감 못해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3.10.21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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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민선5기 우근민 도정 출범 당시 선언한 경제성장, 재정, 사회통합, 미래비전 등 4대 위기 극복 성과에 대해 제주도민과 공무원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3년 제주자치도 패널 및 도민인식 조사’를 실시해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행정자치전문위원실은 인식조사를 위해 제주도 공무원 949명과 4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53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19일부터 9월6일까지 총 15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책분야에서 공무원과 도민들은 4대 위기 중 사회통합 위기 극복 성과에 대해 공무원 46.5점·주민자치위원 46.1점, 재정위기 극복 성과에 대해 공무원 53.5점, 주민자치위원 47.8점의 평가를 내려 극복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래비전 위기 극복 공무원 54.5점, 주민자치위원 50.4점, 경제저성장 위기 극복 공무원 53.6점, 주민자치위원 49.1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유지와 관련해 매각보다는 장기임대방식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인식이 공무원 81.9%, 주민자치위원 76.4%로 조사됐으며 공무원 95.5%, 주민자치위원 85.6%가 중산간 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인사제도 전반만족도가 49.4점에 그쳐 인사제도 운용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방공기업 사장과 임명직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 필요성이 각각 공무원 81.3%·주민자치위원 80.7%, 공무원 73.4%·주민자치위원 74.2%로 높게 조사됐다.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에 대해서는 공무원 74.1%, 주민자치위원 78.9%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방식에 대해서는 인사·재정권 강화에서 주민직접선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축소해야할 정책분야는 공무원 34.0%, 주민자치위원 28.0%가 토목건설 분야로 답했다.

행정자치전문위원실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 예산안 심사 시 의정지원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관별·직급별 정원비율을 고려한 비례층화추출방식 설문조사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신뢰구간 95%, 표본오차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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