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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도의장, 크고 작은 부실한 도정 용서못해
박희수 도의장, 크고 작은 부실한 도정 용서못해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3.10.2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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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개편 논란 도민갈등 조장,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실패
인조잔디운동장 논란, 역사교과서 논란등 따지고 갈것

제주도와 도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는 제주도의회가 도정의 실정을 박희수 의장이 작심하고 벼르고 있어 주목된다.

▲ 제주도 의회와 박희수 의장
박 의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18일간 제311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일정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 의장은 “우리 도의회도 어느새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이 됐습니다.올 한 해 동안 도정과 교육행정이 추진해온 각종 시책을 종합적으로 점검ㆍ평가하고 새해 살림살이 규모를 확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언급하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박 의장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18일간 제311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11월 15일부터 12월 11일까지 27일 동안 도청과 교육청의 새해 살림살이 규모인 예산안을 심의·확정”을 언급했다.

행정 사무감사와 새해 에산안 심의 확정을 통해 도지사와 교육감을 출석시켜 따질 것은 따지겠다는 박 의장의 의중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박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망원경으로 큰 흐름을 조망하면서, 동시에 현미경으로는 정밀하게 들여다보며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박 의장은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올해 도정과 교육행정은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많이 노출됐습니다.”라며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예산과 행정력 낭비, 그리고 도민갈등 조장을 비롯하여 카사 델 아구아 철거 문제,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실패,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갈등문제, 삼다수 부실 관리 문제”등 논란이 된 문제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또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신설된 조직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생시책기획추진단 문제, 중국자본 부작용, 청렴도 전국 최하위 및 그칠 줄 모르는 공무원 횡령, 제주 국제카페리 사업권 로비 의혹 등이 그렇습니다.”라며 날을 세우고 있다.

이어 교육 행정에 대해서도 “교육행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감사위원회 감사결과에 대한 논란과 스마트교육 문제, 인조잔디운동장 논란, 자유학기제, 역사교과서 논란, 학교폭력문제 등이 있었습니다.”라며 “이 모든 의혹과 문제점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어려운 시기에는 국민이나 국가나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가 만사입니다. ”라며 해결할 것은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언급해 주목된다.

박 의장은 “도정과 교육행정질문을 통해서도 앞으로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면서 무엇이 제주의 성장 동력인지를 판단하여 정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며 언론의 지적이든, 도민의 한숨이든 우리에게는 모두 소중한 현장 목소리입니다. ”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창과 방패로 표현되는 도의회의 행정 사무감사를 앞두고 박의장의 전문이 어떤 결과를 돌출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제2차 정례회에 임하는 각오 >

도민과 함께! 변화와 개혁을 창조하는 의정 구현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1년 내내 땀 흘려 지은 농산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도의회도 어느새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이 됐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도정과 교육행정이 추진해온 각종 시책을 종합적으로 점검ㆍ평가하고 새해 살림살이 규모를 확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도의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18일간 제311회 임시회를 열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게 됩니다.

또 11월 15일부터 12월 11일까지 27일 동안 도청과 교육청의 새해 살림살이 규모인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도지사와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과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임기 말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중을 듣고 대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도의회는 제2차 정례회에 막중한 역사적 책임감을 가지고 제주의 미래를 위해 발전적이고 전향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행정사무감사는 망원경으로 큰 흐름을 조망하면서, 동시에 현미경으로는 정밀하게 들여다보며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도정과 교육행정은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많이 노출됐습니다.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예산과 행정력 낭비, 그리고 도민갈등 조장을 비롯하여 카사 델 아구아 철거 문제,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실패,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갈등문제, 삼다수 부실 관리 문제.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신설된 조직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생시책기획추진단 문제, 중국자본 부작용, 청렴도 전국 최하위 및 그칠 줄 모르는 공무원 횡령, 제주 국제카페리 사업권 로비 의혹 등이 그렇습니다.

교육행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감사위원회 감사결과에 대한 논란과 스마트교육 문제, 인조잔디운동장 논란, 자유학기제, 역사교과서 논란, 학교폭력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의혹과 문제점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는 국민이나 국가나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가 만사입니다.

새해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하는 예산안 심의에서는 민생과 복지에 주안을 두면서 경제회복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대단위 사업예산 등에 대한 검증과 실국간 유사사업, 중복사업,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성 예산을 찾아내는데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도정과 교육행정질문을 통해서도 앞으로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면서 무엇이 제주의 성장 동력인지를 판단하여 정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 나갈 생각입니다.
언론의 지적이든, 도민의 한숨이든 우리에게는 모두 소중한 현장 목소리입니다.

현장을 중시하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성숙한 의정구현에 노력하겠다는 말씀과 함께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박 희 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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