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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기사회생, 류현진 가을의 전설 쓴다
LA다저스 기사회생, 류현진 가을의 전설 쓴다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3.10.1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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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등판하는 커쇼가 선방해 준다면 7차전은 류현진

▲ LA다저스 메인 홈페이지
LA다저스가 아드리안 곤잘레스등 홈런포 4방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은 2승3패가 됐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그림대로 5차전 그레인키가 출격해 2승을 올렸다.

다저스는 10월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6-4 승리를 거뒀다.

벼랑 끝에 몰렸던 LA다저스가 기사회생 하는 순간 이였다.

이제 남은 경기 두게임, 예정대로라면 6차전을 치르는 커쇼가 선방, 승리하고 7차전은 류현진이 투입되는 그림은 멋진 피날레로 장식될 수도 있다.

류현진이 7차전에 투입된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오늘 등판한 그레인키를 보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저스 팀이 위기에 몰렸다는 긴장감이 그레인키를 호투하게 만들었고 타자들의 집중력을 끌어 올린 계기가 된 경기로 분석된다.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1회초부터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맷 아담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야디어 몰리나에게 3루수 땅볼 병살 아웃을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레인키는 3회초 상위타선을 맞아 또 한번 위기에 내몰렸다.

카펜터에게 다시 우전안타, 벨트란에게 중전 3루타를 허용해 카펜터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다음 타자 할리데이에게 다시 좌중간 2루타를 내줘 2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그레인키의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그레인키는 이날 7이닝을 소화했고 6피안타 4탈삼진으로 2실점 했다.

우려하던 팬들과 다저스의 기대에 충분히 화답한 필사의 피칭이였다.

이날은 물방망이 타선이라 비아냥을 받던 다저스의 타선이 폭발했다.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푸이그의 우전안타 유리베의 중전안타가 이어지면서 선취점을 냈다.

또 1사 1,3루에서 선발투수 그레인키가 좌전안타를 뽑아내 2-0을 만들었다.

다저스의 공격본능은 멈추지 않았다.

3회말 곤잘레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큰 솔로 홈런을 쏴올렸다.

2-2 동점에서 뽑아낸 천금 같은 홈런이었다.

5회말 1번타자 칼 크로포드가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가동시켰고 7회말에는 포수 A.J. 엘리스가 좌월 홈런, 8회말에는 곤잘레스가 다시 우월 홈런을 날리며 6-2로 달아났다.

무려 홈런 4방이 폭발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초 위기를 맞았다.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 9회초 할리데이에게 우전 행운의 2루타를 맞고 맷 아담스에게 중전 안타를 연이어 맞아 1점을 허용했다.

5번타자 몰리나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지만 존 제이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다시 맞았다.

그리고 2사 2루에서 피트 코즈마에게 우중간 안타를 얻어맞아 또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젠슨은 대타 아드론 챔버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다저스의 2승째를 지켰다.

자칫하면 이날 챔피언십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었지만 젠슨이 추가실점을 하지 않으며 2승을 올렸다.

오는 19일에 열릴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를 앞세워 6차전에서 승리하고 7차전에서 끝장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7차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등판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며 가을 의 전설로 기록될 기회가 류현진에게 찾아올지 주목된다.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은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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