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원·사무처 직원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 실시
제주자치도의회(의장 박희수)는 전체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재선충병 감염으로 고사되는 소나무 살리기에 나선다.
도의회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한 소나무 고사현상이 심각해 제주의 산림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음에 따라 오는 4일 하루 동안 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방제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은 애월읍 관내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 5ha, 약 1만5천평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전체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감염 소나무에 대해 제거 및 절단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재선충 감염 소나무 방제작업은 도의회 하반기 직원화합 체육행사를 대신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이뤄지는 것으로 재선충 방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는 한편 현장 밀착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희수 의장은 이번 방제작업을 앞두고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9월 24일,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산속도가 빨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며 제주의 자연을 지키고 청정 제주 이미지를 지켜내는 일에 도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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