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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배상문, 신한동해오픈서 7번 째 도전 끝에 우승
[KPGA]배상문, 신한동해오픈서 7번 째 도전 끝에 우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9.29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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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배상문(27·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29번 째 우승자가 됐다.

배상문은 29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도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종 라운드를 2위 그룹에 6타 앞선 채 넉넉히 시작한 배상문은 이날 보기 4개,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2~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덕에 3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단독 2위 류현우(32)를 3타 차로 따돌렸다.

6전7기 만에 거둔 우승이다. 배상문은 2005년 KPGA 투어 데뷔 첫 해부터 2010년까지 6차례 출전했지만 우승과 크게 인연이 없었다. 올해로 7차례 도전이었던 배상문은 좀처럼 잡히지 않던 우승컵을 끝내 품에 안았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 차례 기권(2007년)과 한 차례 컷 탈락(2006년)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배상문은 이번 우승으로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지난 2010년 대회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배상문은 우승상금 2억원과 함께 K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2~3라운드에서 보여준 신들린 듯한 샷은 나오지 않았다. 넉넉히 벌어둔 타수 덕에 안정적으로 우승을 챙길 수는 있었지만 과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

2번홀과 9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제자리 걸음을 한 배상문은 후반라운드 들어서도 주춤했다. 11~12번홀에서 연속 타수를 잃으며 흔들린 배상문은 이어진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간신히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까먹는 등 들쭉날쭉했고 16번홀 버디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2009년 우승자 류현우는 통산 대회 2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3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배상문과 함께 챔피언 조로 마지막 날 경기를 펼친 이동하(31), 장동규(25)는 나란히 3타씩을 잃고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는 2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이동하·장동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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