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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배희경, 프로 데뷔 첫 승
[KLPGA]배희경, 프로 데뷔 첫 승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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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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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21·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배희경은 29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클럽(파72·6406야드)에서 열린 KLPG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2013(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배희경은 2011년 정규투어에 입성한 이후 처음으로 정상을 맛봤다. 우승 상금으로 1억2000만원을 챙겼다.

앞서 배희경은 남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0년 8월 LIG클래식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듬해 큰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간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뒷심 부족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9위)과 6월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6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7월 금호타이어오픈에서는 당시 자신의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배희경은 이번 대회에서 매 라운드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언더파 행진을 펼쳤다.

이날도 1번 홀에서 기분좋게 버디로 출발한 배희경은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10번 홀에서 한 타씩을 줄였다.

이어 11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역시 14번, 16번 홀에서 버디로 위기를 넘겨 김하늘(25·KT), 양수진(22·정관장)의 거센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배희경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2위는 8언더파 208타를 친 김하늘이 차지했고,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던 양수진은 이날 1타를 잃어 7언더파 209타로 3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해외파 중에는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만 톱10에 이름을 올려 체면을 차렸다. 이들은 나란히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세리(36·KDB산업은행)는 6오버파 222타로 공동 33위, 최나연(26·SK텔레콤)은 7오버파 223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대상 포인트와 신인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8·롯데)는 이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박주영(23·호반건설)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 김세영(20·미래에셋)은 이븐파 216타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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