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가뭄사태를 맞은 제주도내 피해가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의 경찰이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활동을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은 22일, 최악의 가뭄 상황을 맞고 있는 서부지역 한림읍·애월읍 지역 가뭄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활동에 나섰다.가뭄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에 나선 경찰은 해당 읍면동으로부터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파악, 이날 직원 50여명과 차량 10여 대, 각종 장비를 동원하여 지역주민 등과 함께 양배추 파종 농가와 밀감 과수원에 필요한 급수 수송과 주변 물백 채우기 작업, 일손 돕기 작업 등을 실시하였다.
또 급수 수송과 물백 채우기 작업은 경찰 트럭에 집회에 주로 사용되는 물통형 바리케이트를 싣고 한립읍 옹포천 등에서 물을 담아 가뭄 농가에 수송하였으며 힘에 부치는 고령 농민층에는 급수 호스 및 스프링클러 이동 작업 등 일손 돕기 활동도 펼쳤다.
이와 더불어 비가 내린 후에도 미파종 농가 등에 일손이 필요한 경우 계속해서 인력 지원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가뭄사태를 겪고 있는 농민 정서를 감안하여 농촌 급수차량 등의 교통법규 위반 시 계도 위주의 교통 활동을 전개하며 농어촌 지역에 순찰을 강화하여 농산물 절도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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