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9일과 30일 워싱턴에서 약 3년 간 중단됐던 평화회담을 재개한다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수개월 동안 양측을 찾아다니며 교섭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그는 1주일 전 평화회담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회담 재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오늘 케리 장관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 및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를 갖고 양측의 직접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고위 교섭단들을 보내도록 초청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최초의 회담은 29일 저녁과 30일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만에 체류하고 있는 아바스의 고위 보좌관 나빌 아부 르다이네도 아바스가 요르단 주재 미국 대사로부터 초청장을 받았으며 교섭단이 29일 워싱턴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교섭단도 28일 오후 워싱턴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한 정부 관리가 말했다.【워싱턴=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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