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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⅓이닝 4실점' 류현진, 타선 지원 덕에 시즌 8승
[MLB]'5⅓이닝 4실점' 류현진, 타선 지원 덕에 시즌 8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7.23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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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많은 탓에 평균자책점은 3.25까지 치솟아

▲ 류현진(26·LA다저스)이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역투하고 있다. 2013-07-23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이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다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호세 도밍게스가 흔들린 탓에 실점이 늘어난 것이 아쉬웠다.

팀이 10-2로 크게 앞선 6회 1사 1,2루의 위기를 만들고 강판된 류현진은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호세 도밍게스가 류현진이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실점이 '4'까지 늘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25로 치솟았다.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감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듯 경기 초반 흔들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을 찍었으나 변화구 제구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타선의 지원 속에 시간이 지날수록 감을 잡으며 안정을 되찾았고, 4, 5회에는 병살타로 투구수를 절약했다.

10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볼넷 2개를 내줬으나 삼진도 3개를 솎아냈다.

유독 경기 초반 위기가 많았던 류현진은 이날도 1회말 흔들렸다.

1회말 호세 레예스와 호세 바티스타를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애덤 린드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멜키 카브레라를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직구만으로 카브레라를 상대했다.

류현진이 위기를 넘기자 다저스 타선이 힘을 냈다.

2회초 안드레 이시어의 2루타로 1사 1루를 만든 다저스는 A.J.엘리스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섰다.

후안 우리베의 몸에 맞는 볼과 마크 엘리스의 안타로 다시 한 번 2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져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류현진은 안정을 찾았다.

2회 선두타자 마크 데로사에게 직구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콜비 라스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J.P.아렌시비아를 슬라이더와 커브로 요리, 후반기 첫 삼진을 솎아낸 류현진은 브렛 로리를 유격수 앞 땅볼로 물리쳤다.

타선이 3회 추가점을 뽑아줬으나 류현진은 3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레예스와 바티스타를 모두 범타로 물리친 류현진은 엔카나시온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린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카브레라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2루의 위기에서 데로사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류현진은 2사 1,3루의 위기를 이어갔으나 라스무스를 직구로 위협해 삼진으로 처리, 더 이상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아렌시비아를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로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레예스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5회 1사 후 엔카나시온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린드에게 직구로 병살타를 유도해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타선이 4점을 추가해 10-2로 크게 앞서면서 한층 부담을 덜 수 있었지만 류현진은 카브레라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불안하게 6회를 출발했다.

데로사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또 다시 라스무스에게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허용, 1사 1,2루의 위기를 만든 후 마운드를 도밍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도밍게스가 아렌시비아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를 만든 후 카브레라, 라스무스의 득점을 허용, 실점이 '4'로 늘어나고 말았다.

한편 다저스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4-5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1승째(47패)를 수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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