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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청천강호 화물에서 미그 21 전투기 두 대 발견
파나마, 청천강호 화물에서 미그 21 전투기 두 대 발견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7.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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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조사관들이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미그 21 전투기 2대를 발견했다고 21일(현지시간) 파나마 정부가 밝혔다.

이와 관련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콜론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사관들이 1950년대 후반 소련 당국이 개발한 미그 21 전투기들과 함께 2개의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조사관들은 북한 선박의 컨테이너를 수색하면서 케이블과 전자 장비들도 찾아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컨테이너에서 폭발물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정부는 파나마가 적발해낸 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화물선 컨테이너 속에 숨겨져 있던 군사 장비들은 수리를 위해 북한에 보낸 것임을 인정했다. 파나마 정부는 지난 17일 무기가 적재된 북한 화물선 나포 및 수색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처리 방안을 요청했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사전에 신고가 되지 않은 무기를 실은 그 어떤 선박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며 아직까지 쿠바 당국자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팀은 다음달 초 파나마에 도착한 후 북한 선박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파나마에 적발된 무기들은 북한 선박에 적재된 수천개의 설탕 포대 밑에 숨겨져 있어 한 눈에는 발견할 수 없었다.

파나마가 무기를 발견하기 전까지 쿠바 정부는 북한 선박에 실린 설탕은 북한의 인민들에게 지급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북한 정부도 나포된 선박을 풀어주고 그 안에 있던 승무원 35명을 석방할 것을 파나마에 요청했지만 파나마 당국은 이를 거절했다.【콜론=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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