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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SK, 삼성 꺾고 4연패 탈출…'이범호 연타석 홈런' KIA 8연승
[프로야구][종합]SK, 삼성 꺾고 4연패 탈출…'이범호 연타석 홈런' KIA 8연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6.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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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호투와 8회말 터진 박정권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을 물리치고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SK는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K는 24승째(30패1무)를 수확했다. 순위는 여전히 7위다.

선발 등판한 SK의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SK 승리에 앞장섰다.

107개의 공을 뿌린 레이예스는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섞어던지며 삼성 타선을 요리, 삼진 7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하나만을 내줬다.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쾌투를 선보인 레이예스는 시즌 5승째(6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의 맹타가 빛났다. 박정권은 1-1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뽑아내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호투를 이어가던 릭 밴덴헐크가 8회 뼈아픈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0패째(33승2무)를 당해 2위 넥센 히어로즈(32승23패1무)와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7⅔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밴덴헐크는 시즌 3패째(3승)를 떠안았다.

개인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타이인 351홈런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이날 홈런을 때려내지 못하고 안타 1개만을 쳐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KIA는 한화를 꺾고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범호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지난 8일 목동 넥센전을 시작으로 8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32승1무25패로 3위 LG에 1경기 뒤진 4위를 유지했다. 또 대전구장에서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범호가 홈런 2방으로 한화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이범호는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1사 1,2루에서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의 몸쪽 높은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다. 이범호는 7회 공격에서 또다시 좌중간에 떨어지는 시즌 9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KIA 타선은 무려 17안타를 날렸다. 이범호는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톱타자 이용규는 결승타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소사는 한화전 4경기에서 4승을 따내며 '독수리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3패)를 따냈다. 팀 동료 양현종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옛동료 이범호를 막지 못하면서 분루를 삼켰다. 2연패를 당하면서 17승1무39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톱타자 고동진은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5⅓이닝 13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7패째(1승)를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터진 이병규와 정성훈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병규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8회 2사 1,2루에서 NC 다섯 번째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아치(시즌 3호)를 그려냈다. 곧바로 정성훈도 김진성을 상대로 시즌 3호 솔로 홈런포를 가동해 '공룡'의 숨통을 끊었다.

LG는 6이닝 1피안타 9삼진 역투를 펼친 NC 선발 이재학의 피칭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가 경기 후반 불펜진을 상대로 4점을 뽑아 6연승을 달렸다. 원정 8연승을 달렸고, 마산구장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 선발 신정락은 6⅔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뒤늦게 터진 타선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7회 2사 후에 나와 나성범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들어간 이상열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봉중근은 3점차 승리를 잘 지켜 시즌 1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LG는 시즌 34승25패로 2위 넥센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3위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NC는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LG전 4연승을 달렸던 NC는 뒷심 부족으로 석패했다. 이재학의 호투도 무위로 끝났다.

호쾌한 타격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전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쳐 13-6 대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뽐내던 5위 롯데는 31승2무25패로 4위 KIA와 반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손아섭이 3회 큼지막한 스리런포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고 전준우가 3타수 3안타로 4타점 경기를 펼쳤다.

롯데 선발 송승준(4⅔이닝 8피안타 5실점)을 구원한 김승회가 1⅓이닝 퍼펙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27승1무29패)은 7위 SK에 2경기 앞선 불안한 6위를 유지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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