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는 지난달 14일 제1회부터 4회까지 그룹 '소녀시대' '카라' '다비치' '씨스타' 등 걸그룹 멤버들이 내레이션을 독차지해왔다. 걸그룹이 병사들의 전폭적 사랑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한 목소리 캐스팅이었다.
하지만 12일 오후 6시25분 5회에서는 변화를 시도, 배우 백진희를 내레이터로 앉혔다.
백진희는 “부모님이 '진짜 사나이'의 팬"이라면서 "내가 내레이션을 하게 됐다고 하자 잘하고 오라며 응원했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짜 사나이'의 여섯 남자들(서경석, 류수영, 김수로, 미르, 손진영, 샘 해밍턴)이 강원 인제의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서 포병으로 새롭게 군생활을 시작한다.
백진희는 걸그룹 멤버들의 발랄한 내레이션과는 확연히 다른 배우 특유의 안정적인 발성과 뛰어난 감정 전달력으로 녹음을 소화했다.
한편, 백진희는 MBC TV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에서 바람둥이 남편 때문에 고통 받는 부잣집 며느리 '몽현'을 연기하고 있이다. 6월5일 개봉하는 호러 '무서운 이야기2'중 김휘(44) 감독의 에피소드 '사고'에 출연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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