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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미]朴대통령 "미 전문직 비자쿼터 15000개 확대 추진"
[대통령 방미]朴대통령 "미 전문직 비자쿼터 15000개 확대 추진"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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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7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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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동포 간담회 "안보ㆍ경제 흔들림 전혀 없다…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한국인에 대한 미국의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를 추진 중임을 언급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들이 체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비자쿼터 확대 문제와 관련해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미국에서 전문직 비자를 발급받는 게 쉽지 않아 취업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한 참석자의 건의에 "한국에 있을 때 미국 국회의원이 방문하면 그 때마다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에 대해 부탁을 많이 드렸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한·미 FTA가 발효돼있는데 비자쿼터 등이 확대가 되면 그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도 경제활성화나 일자리 창출 등에도 좋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으로 1만5000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정상회담, 의회에 가서도 이 부분에 대해 제가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추진

재외동포 지원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같은 걸 발급해 동포들이 조국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또 그런 쪽에서 어떤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전날 뉴욕지역 동포간담회에서도 "복수국적의 허용 대상 확대와 같이 복잡한 문제도 있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과 같이 좀 더 쉬운 문제도 있다"고 말해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북한문제와 관련해서는 "큰 일 생기는 것 아닌가 염려하시는데 안보·경제가 조금의 흔들림도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로 간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길을 통해 남북 공동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일본 우경화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워싱턴에서 뜻깊은 일이 있었다. 일제 강점기 억울하게 빼앗겼던 대한제국 주미공사단을 동포 여러분 노력으로 되찾게 됐다"며 "워싱턴 동포사회가 우리 역사를 바로 세워준 것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병세 외교·윤상직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최영진 주미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이남기 홍보수석 등 수행단 외에 현지 동포 약 450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에 앞서 재미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동지회 총연합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호텔 앞에서 태극기와 펼침막 등을 들고 환영행사를 벌였다.【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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