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소변을 보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해고된 미국 뉴저지주(州)의 한 초등학교 2학년 교사가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냈다며 그의 변호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1996년부터 뉴저지주 패터슨의 한 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 중인 론 트윗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소변이 들어 있는 병을 뿌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크리스토퍼 서프 주 교육국장은 트윗의 교사 자격을 박탈하고 지난달 18일 그를 해고했다.
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트윗은 교실에 있는 쓰레기통이나 플라스틱병에 소변을 본 뒤 학생들에게 배설물을 남자 화장실에 가서 치울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자신의 전동휠체어에 앉도록 했다.
트윗은 자신에게 내려진 일부 혐의를 부인한 채 자신은 몸이 아프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국에 관용을 요구했다.【패터슨=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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