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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訪美서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 채택
朴대통령, 訪美서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 채택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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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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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서울=뉴시스】
오는 5일 미국 순방에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를 통해 양국 정상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 등을 통한 대북정책 공조를 논의하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도 채택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공식 방문해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같은 방미 일정 등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오는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뉴욕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6일에는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고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6∼8일에는 워싱턴을 방문해 일정을 진행한다. 6일에는 워싱턴에 도착한 뒤 먼저 알링턴국립묘지와 한국전참전기념비에 헌화한다.

7일에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과 오찬회담을 갖고 이어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면담을 갖는다.

8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하는 데 이어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라운드테이블 오찬에 참석한다.

8일 오후에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 뒤 9일 창조경제 한인리더 간담회를 갖고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과 북핵 등 북한문제, 양자 간 실질협력, 동북아 및 범세계적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또 박 대통령이 제시해온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을 기초로 한 대북 공조방안이 논의된다. 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을 발전시키는 방안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 등을 통한 한·미 간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이행 등 경제통상협력 증진 방안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도 채택한다.

윤 대변인은 "동맹 60주년에 맞춰 새로운 양국 관계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공동선언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009년 동맹 미래비전을 넘어 향후 수십 년을 내다보는 양국 관계 발전방향에 대한 핵심요소들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협력 및 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방미의 슬로건을 '바운드 바이 트러스트 포워드 투게더(Bound by Trust forward together)'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신뢰에 기초해 함께 미래로 가자'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신뢰에 기초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60주년이 되는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 관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박 대통령은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미국과 북핵을 비롯한 북한문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신뢰외교와 주요 정책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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