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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IA, 두산에 2연승 '선두 질주'…넥센, 홈런 4방 폭발
[프로야구]KIA, 두산에 2연승 '선두 질주'…넥센, 홈런 4방 폭발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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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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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하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의 호투와 김선빈의 맹타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전날 5-3으로 이기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KIA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면서 15승째(6패)를 수확, 선두를 유지했다. KIA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원정경기 연승 행진도 '14'로 늘렸다.

KIA 선발 서재응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93개의 공을 던진 서재응은 삼진은 1개에 그쳤으나 맞혀잡는 피칭을 펼쳤다.

서재응은 이날 호투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로 나선 김선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선빈은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신종길(4타수 2안타 1타점)과 김상현(4타수 2안타 1타점)도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두산은 선발 김상현과 뒤이어 등판한 서동환이 모두 부진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타선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날 KIA와 공동 선두 대결에서 진 두산은 2연패에 빠졌고, 8패째(13승1무)를 당해 3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김상현은 4이닝 8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대전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0-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초 1사 1루에서 정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고, 5회 2사 1,3루에서 강민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6회 2사 3루에서 김문호의 우전 적시타와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가 잇따라 터져 4-3으로 역전했다.

롯데는 7회부터 강영식과 김사율, 김성배를 차례로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7회 1사 2,3루의 위기에 등판한 김사율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성배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째(1패)를 챙겼다.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여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롯데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10승째(11패1무)를 수확, SK 와이번스(9승11패1무)를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불펜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경기 후반 타선도 침묵하면서 역전패를 떠안았다. 홈경기 4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화는 17패째(5승1무)를 기록, NC와 공동 8위가 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강윤구의 호투와 4방의 홈런포를 앞세워 8-5로 이겼다.

원정 6연승을 기록한 2위 넥센은 시즌 15승7패를 기록해 선두 KIA와의 승차를 반경기로 유지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가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강윤구는 5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1패)를 따냈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대구구장 연패를 3경기에서 멈췄다.

넥센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 결승 2타점 2루타와 7회 시즌 5호 쐐기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민성은 올해 마수걸이 홈런을 '장외탄'으로 장식했다. 이성열은 시즌 7호 솔로포를 터뜨려 SK 최정과 함께 홈런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택근은 7회 시즌 2호 3점 아치를 그려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반면, 삼성은 믿었던 카드 장원삼이 무너져 2연패를 당했다. 13승9패로 4위에 머물렀다.

장원삼은 6⅔이닝 9피안타(3홈런) 7실점으로 체면을 구겨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김태군과 박정준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7-6으로 신승했다.

NC는 지난달 11일부터 LG를 상대로 기분 좋은 3연승을 올렸다.

김태군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말 결승 3점포를 터뜨렸고, 곧바로 박정준이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 피칭으로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이재학은 통산 3승을 거뒀는데 모두 LG를 상대로 올린 승리다.

NC 이민호는 이틀 연속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이민호는 1⅓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 묵직한 직구가 인상적인 투구였다.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는 4이닝 9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3패째(1승)를 당했다.

LG는 이틀 연속 NC에 1점차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12승11패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5할 승률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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