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캐츠의 구단주인 조던의 매니저 이스티 포트노이가 28일(현지시간) 조던이 지난 27일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에서 모델 출신 이벳 프리토(35)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해변 베네스다 성공회 교회에서 열린 이날 조던의 결혼식에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전 농구선수 패트릭 유잉, 스포츠 방송 아나운서 아마드 라샤드 등 하객 30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에 이어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베어스클럽에서 결혼피로연이 열렸다. 베어스클럽은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호화 사설 골프 클럽으로 이 클럽 옆에 조던의 집이 있다.
피로연 중 행사로 밤에 불꽃놀이도 펼쳐졌다.
하객들은 결혼 선물 대신 제임스 R. 조던 재단에 기부했다. 결혼식 화환은 주피터 의료센터에 기증됐다.
조던과 프리토는 5년 전 만나 지난해 12월 결혼을 약속했다.
프리토는 패션디자이너 자통 쿠튀르가 특별히 그를 위해 손수 제작한 단순한 베이지색 시스가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장식되어 있다.
조던 부부와 하객들은 이날 피로연에서 디제이 엠시라이트, 미국 가수 K 존, 로빈 시크, 어셔, 록밴드 ‘더 소스’의 공연을 즐겼다.
하객 모두 상단에 크리스털 브로치와 조던 부부의 모노그램을 장식하고 전체가 설탕 크리스털로 덮인 7층짜리 화이트럼 웨딩케이크를 나눠 먹었다.【팜비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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