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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이대호, 니혼햄전 4·5호 홈런 '쾅쾅'
[일본야구]이대호, 니혼햄전 4·5호 홈런 '쾅쾅'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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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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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시즌 타율은 0.392, 타점은 벌써 23개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서 5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던 이대호는 멀티홈런까지 선보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은 0.380에서 0.392(97타수38안타)까지 치솟았고 타점 역시 23개로 훌쩍 늘어났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2-0으로 앞선 무사 3루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이누이 마사히로의 초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이자 12일 만에 나온 아치다.

부랴부랴 마운드에 오른 이누이는 이대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누이는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가 2번타자 가와바타 다카요시에게 머리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 판정을 받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채 오릭스 타선을 상대해야 했고 이대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큼지막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첫 타석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대호는 2회 2루타로 2타점을 보태 니혼햄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3회에도 이대호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2사 3루의 타점 기회를 이대호가 놓칠 리 없었다.

이대호는 이누이의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볼카운트 3B 1S에서 131㎞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이대호가 놓칠 리 없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3이닝 연속 타점의 진기록까지 수립했다. 이대호는 5회 무사 1루에서 1루수 앞 병살타를 쳤지만 이미 점수는 12-1로 벌어진 상태였다. 이대호는 7회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된 뒤 수비 때 야마모토 가즈나오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활약 속에 오릭스는 니혼햄을 12-3으로 대파했다. 오릭스 타자들은 18안타로 니혼햄 마운드를 두들기며 전날 1점차 패배를 설욕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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